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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원 구운동 파티즈(구 메이트) 호텔 호캉스로 제격

by apron 2020. 6. 5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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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원 구운동 파티즈(구 메이트) 호텔 호캉스로 제격


 

요즘 코로나 때문에 어딜 돌아다니질 못하네요. 그래도 어떻게 매일 방구석에서만 있겠습니까?  비 내리는 금요일 밤 집에 있기는 싫고 그렇다고 사람 많은 곳은 못 가겠고 해서 여자친구와 오붓하게 시간 보낼 수 있는 곳을 찾아봤습니다. 야놀자로 호캉스 할만한 곳을 여기저기 찾다가 너무나 괜찮은 곳이 있어서 봤더니 수원에 있는 파티즈 호텔이었네요. 저희는 서울에 삽니다.ㅠㅠ 하지만 여자친구가 너무 마음에 들어하고 저도 어디 멀리 좀 나가고 싶은 마음에 (사실 멀지도 않아요 차로 40분 걸렸어요) 무작정 수원으로 쐈습니다. 가기 전 야놀자로 예약을 먼저 했는데 가격도 너무 착하네요. 금요일 밤인데 야놀자 할인 포함 7만원도 채 안됐습니다.

 
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
리모델링한지 몇 달밖에 안돼서 굉장히 깔끔해요. 먼지 하나 없고 청소상태 완벽합니다. 또 침구류나 가구들은 일반 호텔모텔과 달리 굉장히 고풍스럽고 비싼 티가 팍팍 나네요. ㅋㅋㅋ 

 

 


특히 저 의자에 앉으면 자세가 거만해지는 게 꼭 귀족이 된 것 같은 기분이 들어요 ㅋㅋ 그리고 옆에 컴퓨터는 거의 새 거 같습니다. 딱히 컴퓨터로 할 게 없긴 했는데 사양도 굉장히 좋아 보였어요. 겉보기엔 배그도 돌아갈 수 있을 것 같은데 그건 확실하지 않아서 말씀 못 드리겠네요. ㅠㅠ

 

 


 

비품들도 없는거 없이 다 방에 비치되어 있네요. ^^

 

 


이 호텔에 하이라이트 바로 욕실입니다! 욕실 크기가 정말 어마어마해요. 재보 진 않았지만 대충 욕실만 일반 모텔 사이즈는 되는 것 같았네요 ㅋㅋㅋ

 

 


 

특히 저 욕조는 성인 4명이 들어가도 될 만큼 넓었어요. 그리고 저 창문을 열면 수원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게 정말 장관이었습니다. 12층이었고 창문 밖으로 큰 건물이 없어서 블라인드 올리고 창문 열고 시원하게 노천탕했네요 ㅋㅋㅋ 이 호텔은 펜트하우스나 풀빌라 제외하고 일반룸은 거의 층수가 높은 것 같네요.

 

 

 

 

 

욕조에서 창문 열면 보이는 풍경이에요. 앞에는 서수원 터미널하고 이마트가 밑으로 내려다보입니다. 욕조에 기대서 창문을 보면 앞에 걸리는 거 없이 뻥 뚫려있어서 그동안 코로나 때문에 갑갑했던 마음도 뻥 뚫리는 것 같았네요. ㅋㅋㅋ

 

 


 

파티즈호텔에 또 놀라운 점은 방마다 이런 사우나 시설이 갖추어져 있다는 거예요. 다른 곳에서 스팀으로 하는 시설은 봤어도 이렇게 진짜 사우나 시설이 들어가 있는 곳은 처음이에요. 밖에 리모컨으로 온도 설정하시고 20여 분 뒤 들어가면 정말 목욕탕 사우나에 온 것 같을 거예요. 

 

 


 

보시다시피 걸 터 앉을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고 사이즈는 두 사람 딱 들어갈만한 사이즈네요. ^^ 한 가지 아쉬운 점은 온도가 생각보다 높진 않았어요. 술 마시고 안전사고 때문에 설정을 조금 낮춰놓은 것 같더라고요. 그래도 적당히 즐기기엔 전혀 문제 없었습니다. 

 

코로나바이러스로 밖에 돌아다니기 힘든 이때 연인과 함께 이곳 수원 파티즈호텔에서의 호캉스를 완전 강추합니다!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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